언론에 비친 (주)아이스페이스 -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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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블록 '브릭스타' 뜬다[충북대 창업지원단 기업탐방](주)아이스페이스 … "글로벌 교구 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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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 입주한 주식회사 아이스페이스(대표 임강혁). 2015년 설립된 아이스페이스는 어린이 교육완구 개발 전문회사로 특수지 및 산업용지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 제지회사의 기술연구소와 품질관리 파트에서 근무했던 임강혁 대표는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완구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어린 자녀들이 가지고 놀던 기존 장난감의 단점을 보완하고 아이들이 다양하게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픈 꿈을 이루고자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다양한 특허를 획득하며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교육완구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임 대표는 "어린이의 무한한 창의력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완구를 개발해 모든 어린이가 우리가 개발한 제품을 사용하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교구 전문회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임 대표는 교육완구 제품들을 제조, 생산하는 과정에서 차별화된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기능의 우수성에 더욱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아이스페이스는 2년 8개월에 걸쳐 연구 개발에 몰두한 결과 이곳의 대표 브랜드인 '브릭스타'를 탄생시켰다. '브릭스타'는 놀면서 지능개발이 되는 조립 블록으로 정해진 형태가 없이 점과 선을 연결하면서 어린이의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지능개발 교육완구다. 사용방법이 쉽고 부품 종류가 적어 헬리콥터, 비행기, 안경 등 실제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부터 자동차, 열기구 등 형태가 있는 다양한 물체를 만들 수 있다. 아이들은 다양하고 특이한 모양의 부품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와 문제 해결능력,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조립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와 집중력, 직관력, 추론 능력도 키울 수 있다. 연령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준비돼 있어 5세부터 성인까지 장소 및 발달 수준, 나이 등 상황에 맞춰 다양한 연령층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브릭스타 미니박스와 브릭스타 주니어'는 출시 직후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회 등에서 꾸준히 찾을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스페이스는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기업이지만 성과는 전혀 그렇지 않다. 올 1월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글로벌청년창업기업 100 선정, 신규 수출기업화 지원사업 선정과 함께 하나로 양재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등록 특허 2건, 등록 디자인 3건, pct출원 및 중국 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허 출원 및 디자인 출원 5건 등 총 13건의 지식재산권과 5건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스페이스는 브릭스타를 활용한 여러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우선 B2C 판매 확대를 위한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브릭스타 스카이'를 비롯한 6가지의 제품을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상품 종류 확대 및 상품성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브릭스타의 주 사용연령인 5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및 문제 해결능력, 인지능력, 조작능력 개발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할 생각이다. 임 대표는 이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지능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개별 제품과 교육 커리큘럼을 해외에 수출할 목표도 세웠다.
현재 KOTRA와 충북도 사업에 적극 참여해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교육 완구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임 대표의 자신감은 최근 일본 기업들과의 수출 협의로 이어지며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것을 창조하면서 회사 구성원과 사회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것이 최우선적 과제라는 ㈜아이스페이스 임강혁 대표. 회사가 성장할수록 복지에 더 신경 쓰고 싶다는 임 대표는 직원들이 퇴직 걱정 없이 유연 근무제도를 운영해 복지 혜택을 주며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자신만의 확고한 경영철학으로 향후 더 많은 수출 시장 개척하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교구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그의 도전이 기대된다. 임 대표는 "충북대 창업지원단의 지원이 없었다면 사업 시작을 못했다"며 "현재 창업지원단으로부터 사무실 공간과 초기 창업자의 가이드 역할, 제품을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여러 조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